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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기술인증원 유치 기회로 살린다

대구시, 물기술인증원 유치 기회로 살린다

등록 2018.11.30 09:03

강정영

  기자

30일부터 시작하는 세계물위원회 총회 참석

대구시는 11월30일부터 12월1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세계물위원회(WWC : World Water Council)의 총회에 참석해 물기술인증원 유치의 당위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한편,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세계물위원회는 수자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50여개국, 381개 기업과 대학, 기관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물 분야 국제기구이다.

특히, 인류 공동의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물산업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3년마다 세계물포럼을 개최하는데, 2015년에 대구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한 바 있다.대구시는 2009년 9월부터 세계물위원회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환경부, 한국물포럼, 아시아물위원회(AWC : Asia Water Council) 등 국내외기관들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대구시는 이 기회를 살려 준공을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물기술인증원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내에 설립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특히, 셀프인증 등의 논란으로 인해 기존 국내 물분야 인증기관의 공신력이 낮은 문제점을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춘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의 NSF*와 같이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자재와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물기술인증원 신규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비용 1천500억원의 국가예산 낭비도 방지할 수 있음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물산업과장과 5년 동안 물산업클러스터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전문관 노숙현 주무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물산업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밀워키, 중국 샤오싱·이싱시, 네덜란드 프리슬란 등과의 네트워크는 공고화하고, 다른 회원국과 새로운 업무협약의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그동안 세계물위원회의 회원국으로서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매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성공개최, 미국 밀워키, 중국 샤오싱·이싱시, 네덜란드 프리슬란 등과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대한민국 물산업을 선도하는 물산업의 영토를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역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준공을 앞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 설립이 기정사실화 할 수 있는 기회로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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