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 서울 14℃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2℃

  • 강릉 11℃

  • 청주 16℃

  • 수원 12℃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6℃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4℃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극 소’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극 소’ 공연

등록 2018.11.29 07:11

김재홍

  기자

북한의 잃어버린 ‘소’ 한 마리를 소재로 팽팽한 남북관계를 풀어낸 우화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은 2016년부터 진행되었던 ACC레퍼토리개발사업의 최종 선정작 ‘연극 소’를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공연한다.

ACC레퍼토리개발사업은 국내 최대의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인 ACC 예술극장 극장1의 특화된 극장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콘텐츠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기획된 3개년 사업이다. ‘연극 소’는 2016년 1차 서류 심사와 2017년 2차 쇼케이스 심사(3팀 선정) 및 3차 시범공연(100인의 시민평가단, 전문평가단 심사)의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연극 소’에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신인류의 백분토론>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준호 연출과 ,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한갑수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의 김동곤, <불멸의 이순신>의 허정규 와 <신인류의 백분토론>의‘김늘메’배우를 비롯한 뛰어난 연기력과 코믹함을 갖춘 22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 소’는 북한의 잃어버린‘소’한 마리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팽팽한 남북관계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난 우화극이다. 민통선 내 마을‘우도리’와 한강 속의 섬‘중도’를 배경으로 남북 고위급 회담, 긴급 군사작전, 국제 사법 재판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또한 관객들은 로드(Road-양쪽 객석이 무대를 사이에 두고 길게 마주보게 되는 형태)형 무대를 통해 극 속의 인물로 참여하는 듯한 독특한 관극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특히 ACC는 남북 화해 분위기 지속과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해 12월 1일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북한이주민들은 공연 관람 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망을 적어 한반도 퍼즐을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평화의 창’에도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 및 티켓 예매는 ACC홈페이지,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