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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장미 화훼메카' 일번지로 우뚝

강진군, '장미 화훼메카' 일번지로 우뚝

등록 2018.11.26 14:18

노상래

  기자

포그식 냉방시스템 국비 공모사업 4억 6천만 원 확보 '폭염 대비 만전'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시설하우스에서 장미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지군)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시설하우스에서 장미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지군)

강진군이 땅심화훼영농법인(대표 최명식)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 화훼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화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장미의 70.2%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군은 타 지역보다 온도가 높고 일조량이 풍부해 경영비가 덜 들고, 보광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20여 년의 재배기술 노하우가 어우러져 고품질 장미생산으로 화훼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올 여름 폭염으로 하우스 온도가 37~40도로 장미가 꽃을 피우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내년에는 폭염에 대비해 4억 6천만 원을 들여 포그식 냉방시스템 설치로 전국 최고 화훼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재원은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 공모사업 유치로 마련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땅심화훼 회원분들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군의 화훼산업이 강진의 자랑이 되고 있다” 며 “수년간 습득한 회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훼 메카 1번지로서 화훼 경쟁력을 강화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땅심화훼영농법인은 1995년도 설립돼 현재 회원 30명이 15.3ha의 면적에 장미를 주 작목으로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군의 대표적인 화훼법인체이다.

올해 4~5월에는 제주JJF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시범수출을 2회 실시하였으며, 재배면적의 30%를 스프레이형 묘목 전환으로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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