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6℃

  • 춘천 7℃

  • 강릉 9℃

  • 청주 7℃

  • 수원 5℃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9℃

  • 울산 10℃

  • 창원 9℃

  • 부산 10℃

  • 제주 8℃

인하대, 한진그룹과 김장 김치·연탄 배달 봉사활동

인하대, 한진그룹과 김장 김치·연탄 배달 봉사활동

등록 2018.11.25 18:30

주성남

  기자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 두 번째)과 한진그룹 임직원, 학생들이 김장 봉사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 두 번째)과 한진그룹 임직원, 학생들이 김장 봉사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25일 한진그룹과 인하대 인근 학익동 일대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연탄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임직원과 총학생회 비대위원회, 문과대학생회, 사회봉사단 인하랑, 인하서포터즈 등 인하대 학생 250여명이 참여했다.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추운 날 야외에서 김장을 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만든 김장 김치가 많은 이들에게 겨우내 밥 한 끼 먹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김장 김치, 연탄 말고도 어렵게 사는 이들이 추운 겨울을 무사히 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장 김치 200포기와 연탄 5000장을 40여 가정에 전달했다. 동네가 좁은 골목길로 이어져 있어 지게를 지거나 손으로 직접 연탄을 날랐다.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많은 학익동 일대에서는 주민들도 함께 연탄을 나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하대는 지난 2009년부터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그룹 임직원들과는 올해를 시작으로 인하대 인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지난 10월 인하대에 별도의 학생후원금을 전달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매년 진행하던 활동을 이번에는 한진그룹도 함께 하면서 힘을 실어줬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봉사활동으로 학교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