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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8-11-23 11:09

제주항공 ‘모두樂’, 이목희 일자리委부위원장 방문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사진 왼쪽)이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제주항공 라운지에 마련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에서 승무원들에게 커피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이날 김포국제공항 항공지원센터에 자리한 모두락 1호점을 찾아 모두락 카페에서 직원들이 만든 음료를 나누며,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 사장, 김재천 인사본부장과 박영철 모두락 대표이사 및 모두락 직원들과 함께 운영현황 및 근무소감 등을 청취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제주항공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대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며 항공부문 신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나아가 선도적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 설립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의 기회를 주는 모두락과 같은 사업장이 많아져야 한다”며 “다른 기업보다 먼저 장애인의 사회 진출에 관심을 기울인 제주항공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일터가 필요한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모두락 운영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회사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장 운영과 관련한 정책 건의도 이어졌다. 박영철 모두락 대표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모회사 의존도가 높고 장애인 가운데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관리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들어 사업장 확대를 위한 공항 상업시설 입찰기회와 관리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을 건의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제주항공은 2017년 1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을 설립하고, 같은 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모두락’에는 시각∙청각∙지적∙지체 등의 장애를 가진 50명의 직원이 바리스타, 네일아트사, 마사지사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80%가 중증장애인이고 전체의 68%가 여성장애인이며, 적합직무 개발 및 맞춤훈련을 통해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을 중점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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