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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광고시장 비수기임에도 다소 따뜻할 듯

12월 광고시장 비수기임에도 다소 따뜻할 듯

등록 2018.11.22 09:11

강정영

  기자

'통신' 및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 업종 전월대비 증가

올해는 비수기인 12월에도 광고 혹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KAI 지수’에 따르면 12월 종합 KAI는 104.1로 전월보다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광고주가 다소 많았다.

올해 연말 광고경기는 다른 해보다 비수기 하락폭이 완만하며, 12월 종합경기 지수가 11월보다 높은 적은 최근 5년만의 일이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5.2, 케이블TV 93.2 종합편성TV 93.5, 라디오 95.6, 신문 98.3, 온라인-모바일 109.6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년동월 대비 매체별 KAI지수는 지상파TV 88.9, 케이블TV 90.0, 종합편성TV 91.9, 라디오 89.1, 신문 91.3, 온라인-모바일 106.5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12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광고마케팅이 예상되는 “통신”업종과 대학교 광고주 중심으로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 업종, 영화, 공연광고 중심의 “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 업종의 지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통신(125.0)”과“문화오락용품 및 관련서비스(118.2)” 업종이며, 온라인-모바일의 경우도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코바코 대구지사 김태훈 과장은 "대구경북 광고시장의 경우도 전체적인 광고시장이 전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건설 업체들의 분양광고, 연말 특수에 따른 식당과 호텔 등의 서비스업, 수능 이후 수험생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증대하는 도서, 여행 및 연극, 공연 업종 등을 중심으로 광고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2월 KAI 조사에서는 롱패딩 열풍으로 올해도 기대되는 아웃도어 패션소비트렌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광고주 심층인터뷰를 실시했다. 자켓(아우터)은 설문 응답자가 중 가장 많이 갖고 있는 (91.8%) 아웃도어 제품이며, 향후 구매의사가 가장 높은(79.4%) 제품이기도 했다. 아웃도어의류 구매희망 장소로 아웃렛, 상설할인 매장이였으며, 주된 이유는‘할인율이 높아서(63.2%)’로 응답했다.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K2(20.6%)>디스커버리(13.2%)>노스페이스(12.2%)’순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선택시 광고가 영향을 주었다는 응답은 59.6%로 나타났으며, 영향을 미쳤던 채널은‘지상파TV’가 가장 높게(73.0%)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모델은‘공유(14.8%)>전지현(13.2%)>이승기(8.6%)’순으로 응답했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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