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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현대자동차 투자협상 난항···타결 언제? 광주광역시 청사▲사진=김남호 기자)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협상단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현대차 본사에서 실무자 간 협의를 했다. 협상단은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한 지역 노동계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협상안을 토대로 현대차와 논의를 했다.
다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당초 시와 맺은 투자 협상안이 아닌 노동계 입장이 대폭 반영된 이번 협상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은 당분간 실무자 간 협의를 이어가며 이견을 최대한 좁히고 다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데드라인을 넘긴 만큼 이번에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액 및 증액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에 맞춰 합의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예결위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번 달 말까지 타결을 매듭짓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이미 투자 의향을 밝힌 상태여서 협상 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진다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고 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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