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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KCGI와 주총서 경영권 타툼 전망···장 초반 급등

[특징주] 한진칼, KCGI와 주총서 경영권 타툼 전망···장 초반 급등

등록 2018.11.16 09:53

수정 2018.11.16 11:12

유명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지분 확보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진칼은 전장 대비 1750원(7.07%)오른 2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GI는 전날(15일) 공시를 통해 한진칼 지분 532만주를 취득해 지분율 9.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KCGI가 대규모 지분 확보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CGI는 장내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 532만주를 취득해 지분율 9.0%를 확보했다고 공시했고 보유 목적에 경영참여 목적을 밝혔다”며 “유한회사그레이스홀딩스는 경영참여형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KCGI의 투자목적회사”라고 분석했다.

현재 한진칼은 최대주주인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17.84%)과 3남매 등 특수관계인 지분 합산시 28.95%다. 이어 그레이스홀딩스 9.0%, 국민연금 8.35%(8월 3일 기준),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 5.03%(9월 18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 3.81%(9월 7일 기준), 기타주주 44.86%다.

KCGI가 경영참여 선언을 한 만큼 지배구조 개선 요구 압박을 예상하며 내년 1분기 주주총회 전까지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그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아닌데도 확보 지분율이 상당해 자연스럽게 표 대결과 임원진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사 해임은 특별결의 사항이므로 가능성이 극히 낮아 보이고 이사 선임은 보통결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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