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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 수상

진도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 수상

등록 2018.11.14 16:39

노상래

  기자

접도 남망산 숲길, 다양한 상록수림대의 식물상과 토종 불루베리인 상동·모새나무·정금나무 등 분포

(사진=진도군청)(사진=진도군청)

진도군이 최근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의신면 금갑리 남망산 숲길이 우수상인 공존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대회로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주최한다.

군은 지난 2007년 마을 숲에 죽림해송림, 천년의 숲에 첨찰산이 우수상인 공존상을 각각 수상한바 있다. 2010년에는 조도 관매도 해송림이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했었다.

남망산 숲길은 해안가를 따라 만나는 다양한 상록수림대의 식물상과 우리나라 토종 불루베리인 상동, 모새나무, 정금나무 등이 분포해 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동백나무를 이용해 백탄 생산을 하던 숯가마터가 잘 보존되어 있는 등 근대 역사의 슬픈 삶을 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숲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50개소가 접수했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소를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아름다운 숲을 더욱더 보존하고 관리해 더 많은 국민들이 남도 상록수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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