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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셀트리온, ‘어닝쇼크’에 20만원선도 ‘아찔’…당분간 눈높이 낮춰야

실적 실망에 급락…20만원도 위험
4분기엔 복제약 경쟁심화로 R&D ↑
내년 상반기부터 턴어라운드 기대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공개하자 주가 20만원선마저 아찔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에 대한 실적 눈높이를 당분간 낮춰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으나 회사 자체 성장성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고 투자자들을 달래고 있다.

12일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9.37% 하락한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어닝쇼크를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으며, 현재는 20만원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36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44.1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1억원으로 0.4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547억원으로 48.6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실적 악화와 관련해 “1공장 증설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 생산이 없었고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단가도 조정했다”며 “금융당국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적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강하영 KTB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단가를 약 15% 인하했음에도 트룩시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셀트리온의 전체 매출의 90%를 트룩시마가 차지하고 있고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2%, 기타 7%”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3제품 가운데 마진이 가장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램시마 매출이 없었음에도 매출총이익률(GPM)은 올해 2분기보다 4%p 하락했다”며 “금융당국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감독 지침을 반영하면서 셀트리온의 연구개발비의 비용 처리 비중도 전체 매출의 30%대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셀트리온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냈다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려 잡았다. KTB증권도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어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도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공급 단가 인하와 1공장 증설 준비로 인한 가동률 하락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트룩시마 가격 인하와 증설에 따른 1공장 가동 중단으로 매출총이익률(GPM) 하락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셀트리온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기존 대비 19.4% 낮췄다.

문제는 이 같은 어닝쇼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시장 경쟁 심화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셀트리온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셀트리온의 연구개발비는 바이오의약품 아바스틴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진입 영향으로 올해 2721억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보다 20%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의 성장성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내년 상반기가 되서야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심어주는 모습이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시작되는 해로 가격 인하 효과를 상쇄해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 미국 중간선거 조사에서 유권자들이 최대 선거 이슈로 헬스케어를 꼽아 의료비 절감의 핵심요서인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확대 관련 정책변화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장기적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내다봤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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