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물건으로는 음식(떡볶이, 어묵, 참치주먹밥, 햄버그, 쿠키, 전통음식), 물품(악세사리, 도서, 의류, 장난감, 잡화류 등), 물고기(쿠피), 생필품 판매와 체험부스(팔찌만들기)를 운영했다.
판매 물건 중 음식은 부설어린이집 원아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해서 의미가 더 컸다. 바자회에서 판매해서 얻은 수익은 원아들의 생각을 반영해 전액 동산의료원 환우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계명문화대학교 부설어린이집 문수인(7세, 해님반) 원아는“아직 어려서 남을 돕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라며,“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내가 가진 예쁜마음을 나누어 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윤정임 원장은“오늘 바자회를 통해 원아들이 자신들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기쁨을 알게 된 것 같다”며,“우리 원아들이 인성이 좋은 착한아이로 잘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는 원아들이 만든 음식 외에도 학부모들이 깨끗하지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 책, 장난감과 키우고 있던 물고기(쿠피) 등 1,000여점도 함께 판매했으며, 박명호 총장 등 대학관계자들과 교직원, 학부모들 150여명이 참여해 짧은시간에 모든 물건들이 거의 다 팔려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사람들이 나눔과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대구 유진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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