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생들은 의회 소개와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청취했다. 또한 모의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시의원의 역할을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등 2건이 상정됐고 욕설 사용 금지 방안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관한 질의 등 3건의 심도 깊은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나 TV에서만 보던 의회에 와서 의원들 자리에도 앉아보고 스피치 특강을 통해 말을 잘하는 방법도 배우며 발언대에서 마이크 앞에서 발표한 것은 떨리면서도 기분 좋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 시의원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운남초가 위치한 지역구의 조광휘 시의원은 "다음 세대를 이끌 우리 학생들이 대화와 토론의 의회 의사결정 과정 체험을 통해 건강하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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