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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HereThere’ 공연

아시아문화전당, ‘HereThere’ 공연

등록 2018.10.26 15:40

김재홍

  기자

11월 6일·7일, 8개국 아시아 무용수가 만드는 화합의 무대

아시아무용단 <HereThere>공연 모습아시아무용단 공연 모습

맞잡은 손은 서로를 이어주고, 뛰어오르는 몸짓은 아시아의 미래를 밝혀 준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라오스, 베트남, 인도, 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무용단 공연이 오는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 는 아시아에 퍼져있는 원무(圓舞) 중 하나인 강강술래를 차용하여 아시아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각국의 다양성을 함께 담으며 아시아의 하나 되는 화합을 보여준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무용수들에 내재되어 있는 전통의 조각들이 무용수들의 반복되는 몸짓을 통해 조화롭게 표현되며 관객들에게 아시아를 전달한다.

아시아 각국 무용수로 구성된 아시아무용단은 2011년 창설된 아시아무용위원회를 통해 2015년 창단되었으며 이후 ‘아시아슈퍼포지션’, ‘골든에이지’, ‘HereThere’ 등 다양한 주제의 현대무용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8개국 17명의 무용수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아시아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과 황수현 리허설 디렉터의 지휘 아래 10월 10일부터 30여 일간의 열띤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안애순 예술감독은 “개인의 몸짓은 공동의 흔적이 된다. 서로 다른 아시아의 몸과 움직임들은 이곳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 위에서 만나 공동의 파동을 만들어낼 것이다. 아시아적 가치의 실험적 청사진을 춤을 통해 그려보는 이번 공연에 여러분께서 꼭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건립된 ACC는 아시아국가 정부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개관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아시아무용단 외에도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아시아 스토리텔링, 아시아 문학페스티벌 등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이와 같은 국제문화교류협력의 성과를 현대무용 공연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11월 6일과 7일 오후 8시에 열리며 온라인 사전 예매 또는 현장발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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