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협 27일 정선5일장에서 시 낭송회화암약수·민둥산 등 유명여행지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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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는 27일 정선오일장 공연장에서 ‘정선 장날 시와 놀다’라는 주제로 정선군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갖는다. 이날 시 낭송회에는 정선출신 전윤호, 최준 시인을 비롯해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정선을 노래한 시인들의 시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또 정선의 유명한 여행지들을 시인들에게 소개해 홍보한다는 취지다.
한국시인협회 윤석산 회장은 “빼어난 산수와 아라리의 구성짐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선에서 한국시인협회가 정선군민들과 대중과의 만남을 위해 이러한 시의 찬치를 벌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중요한 우리 시의 유산인 아라리의 고장 정선에서 시와 대중이 만나는 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아리랑 박물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의 축사와 시인협회장 및 원로인 평의원들의 답사, 축사가 이어지게 된다. 또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의 인문학 강좌와 김남조 예능보유자의 공연을 통해 시인들에게 정선아리랑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이어 28일까지 정선5일장과 화암약수, 몰운대, 민둥산 일대 팸투어를 진행해 정선 곳곳의 유명 여행지를 시인들에게 소개해, 영감과 시상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인협회가 주최, 정선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선군과 정선아라리시장상인회, 정선 JS농축산기계, 아리힐스가 후원한다.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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