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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정부, 우리은행 주주로서 지배구조 의견 내는 것”

[2018 국감]최종구 “정부, 우리은행 주주로서 지배구조 의견 내는 것”

등록 2018.10.26 11:50

정백현

  기자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과 우리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문제에 정부가 일부 개입하는 것은 우리은행 주주로서의 임무라는 주장을 폈다.

최종구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해 당면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 문제에 대한 정부 의견을 묻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은행의 자율경영 원칙은 변함이 없지만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떤 의견을 전해야 할 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18.4%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주주”라며 “국민의 재산인 공적자금을 최대한 많이 회수하려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지켜야 하는 만큼 정부도 주주로서 의견을 내야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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