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7℃

  • 강릉 2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8℃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6℃

  • 전주 18℃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1℃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18℃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카드뉴스]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등록 2018.10.24 09:04

수정 2018.10.24 09:40

박정아

  기자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도로 위 시한폭탄···‘킥라니’의 아찔한 질주 기사의 사진

# 경기도에서 아파트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충돌 사고로 쓰러져 끝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의 원인은 다름 아닌 전동킥보드였습니다.

도로에서 고라니처럼 불쑥 나타나 자동차 운전자나 행인을 놀라게 하는 전동킥보드를 ‘킥라니’라고도 부르는데요. 최근 전동킥보드로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 이들 ‘킥라니’가 공공의 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리나 공원에서 자주 보이는 전동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는 위태로운 주행으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취업포털 커리어의 설문조사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동킥보드 등의 운전자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인도나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것을 본 적 있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던 것.

전동킥보드가 인도나 자전거 도로로 달리는 것은 엄연한 불법. 현행법상 전동킥보드, 전동휠과 같이 전동장치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은 차도의 오른쪽 끝으로 다녀야 하며, 운행 시 원동기나 자동차 면허가 필수입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의 최고 주행속도는 25km/h로 제한돼 있기도 한데요. 일부 운전자는 장치를 개조해 제한 속도를 높이기도 하지만 불법일뿐더러 사고 위험도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전동킥보드의 수요가 갈수록 느는 것과 달리 이렇듯 안전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은 매우 부족한 실정인데요. 타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용 시 기본 안전 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우선 운행 전 브레이크 작동 상태 및 각종 레버의 고정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기본. 운행 중에는 턱, 구덩이 등 도로 장애물에 주의하고 바닥이 젖었을 때는 주행을 삼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가급적 주간에 이용하되 야간 주행을 할 때는 꼭 라이트를 켜고 저속으로 주행해야 자동차나 사람과의 충돌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등 보호 장구 착용도 필수겠지요.

작동 방법이 쉽고 간편한 탓에 안전 문제에도 소홀하기 쉬운 스마트 모빌리티. 안일한 인식에서 비롯된 사소한 부주의가 자칫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잊지 말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