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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2018년 쌀 수확기 설명회’ 개최

전남농협, ‘2018년 쌀 수확기 설명회’ 개최

등록 2018.10.22 07:26

김재홍

  기자

전남지역본부, 수확기 중점추진사항 설명

농협전남지역본부, 2018년산 쌀 수확기 설명회 개최 모습농협전남지역본부, 2018년산 쌀 수확기 설명회 개최 모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지난 19일 지역본부 2층 대강당에서 박태선 본부장, 이흥묵 농협중앙회 상무, 광주전남 벼 매입 농협조합장, 시군지부장, RPC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산 쌀 수확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농협경제지주 이정훈 RPC 지원팀장은 2018년 벼 수확기 전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이어 전남지역본부는 정부가 발표하는 최종 공급량과 정부의 수급대책을 종합적 고려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사후정산제 활용 및 농협 간 벼 거래확대 등 수확기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2018년 공공비축미곡매입요령 중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대행을 하는 지역농협이 꼭 알아야 할 변경 사항에 대한 고지 및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경과보고 등이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반적으로 산지 작황이 좋지 않다” “올해는 가격을 결정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의견과 함께 "쌀값 발표시 기준 단위에 대한 개선"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쌀은 1일 167g, 1달 5kg, 1년 60kg 수준인데, 쌀값은 아직도 80kg 단위로 가격이 발표되어 쌀값이 조금만 등락폭이 발생해도 큰 폭으로 변동이 되는 것처럼 느껴져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가격에 왜곡이 생길 수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속히 쌀값 발표 단위를 가정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10kg 또는 1kg 단위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의 노력과 열정 및 공익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난해 20년전 수준으로 폭락한 쌀값이 현재는 가까스로 회복된 상황이며 이는 결코 비싸다고만 볼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주식인 쌀의 긍정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현재 쌀값 회복에 대한 사실을 국민들과 소비자가 왜곡되어 받아들이지 않도록 이해와 홍보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정부 발표에 의하면 약 9만톤 내외의 공급이 과잉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남은 올해 가뭄과 고온, 태풍 등으로 인한 작황이 부진하여 쌀 생산 농업인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며, “전남 농가소득에서 쌀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큰 만큼 향후 상황을 주시하여 농협 경영에 손실이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적정 쌀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모두 다 같이 노력하자고”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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