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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케이뱅크 컨소시엄 참가 부탁 받은바 없다”

황창규 KT 회장 “케이뱅크 컨소시엄 참가 부탁 받은바 없다”

등록 2018.10.18 16:11

이어진

  기자

박영선 의원, 케이뱅크 점수 조작 의혹 제기황창규 “단순 출자사, 관련 정보 아는바 없다”김동연 부총리 “금융당국에 내용 검토해볼 것”

황창규 KT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정부과천청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황창규 KT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정부과천청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케이뱅크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및 인가와 관련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등 박근혜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터넷은행 인가 심사 결과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수첩에 미리 적혀있었다는게 그 이유다.

황창규 KT 회장은 컨소시엄 참가와 관련 부탁이나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당국에 내용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 케이뱅크의 인터넷은행 인가 당시 심사 결과가 미리 마련돼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케이뱅크 심사는 외부에서 2015년 11월27일부터 11월29일까지 2박3일간의 합숙으로 진행됐고 합숙이 끝난 29일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면서 “합숙심사평가인데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11월20일자 수첩에 카카오, KT, 아이파크 관련 숫자들이 나온다. 금감원에 자료를 요청해서 확인해봤더니 평가결과랑 숫자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해야 한다. 감사가 부족하면 수사 해야 한다. 새로운 업종을 인가하는데 그것도 외부에서 평가를 하는데 이미 수첩에 점수가 적혀 있고 동일하게 발표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케이뱅크 인가 심사와 관련 “본래 계열사도 아니고 출자사여서 관련 정보를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박영선 의원이 케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누군가에게서 지시를 받거나 부탁을 받았는지에 대해 묻자 “전혀 그런 것 없다. 전혀 부탁 받은 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금융당국에 내용을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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