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내용은 ▲환경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중소기업 대상 환경안전 교육실시 ▲환경안전 관련 선진 기술 및 인력, 역량 공유 ▲환경안전 관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지역사회 확대 추진 ▲환경안전 캠페인 및 워크숍 개최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 중인 고용노동부 지원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과 연계해 근로자 환경·안전의식 고취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인천 서구는 관내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한다. 인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및 SK인천석유화학은 교육 수요조사와 환경·안전 세미나 개최, 전문인력 및 선진기술 교류에 협력한다.
서구에는 위험물, 폐기물 등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비롯해 약 3,200여 개의 중·소 사업장들이 밀집해 있어 각종 환경오염 및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운영돼 자체적인 투자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사업은 영세사업장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환경·안전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 및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 만들기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지역 내 민·관·산·학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환경·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효과적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안전문화 제고와 실천에는 지역의 영세한 중소기업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인하대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시범운영 된다. 이후 프로그램을 보완·개선해 지역사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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