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6일 화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2℃

  • 춘천 18℃

  • 강릉 20℃

  • 청주 20℃

  • 수원 18℃

  • 안동 2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9℃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16℃

  • 여수 22℃

  • 대구 24℃

  • 울산 25℃

  • 창원 24℃

  • 부산 23℃

  • 제주 23℃

남북 고위급회담 15일 개최···평양공동선언 분야별 일정 협의 전망

남북 고위급회담 15일 개최···평양공동선언 분야별 일정 협의 전망

등록 2018.10.12 21:33

서승범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15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정부는 지난 8일 통지문을 통해 12일 고위급회담 개최를 제의했고 북측은 오늘 통지문을 통해 15일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앞서 합의한 평양공동선언 이행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및 북측 구간 현대화를 위한 회담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선언에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는 내용이 담긴만큼 일정 합의, 조사 등을 서둘러 구체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연내 착공식을 위해 이달 중에는 북측 구간 철도에 대한 현지공동조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남측 인원과 열차를 투입하는 북측 구간 철도 현지공동조사는 지난 8월 유엔군사령부가 군사분계선 통행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불발됐다.

이번 회담에서 현지공동조사 일정에 합의하면 정부는 이 내용을 토대로 유엔사와 협의를 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조속한 개소를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 산림·보건의료·방역 협력 방안과 이를 위한 후속 논의 일정도 협의 대상이다.

또 10중 중 개최하기로 한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및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등의 이행방안을 위한 회담 일정 마련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