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광주지사, 광주 동구에 기부금 4000만원 전달

등록 2018.10.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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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동절기 겨울나기, 중장년 저소득 독거가구에 사용

지난 10월 5일 광주 동구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 참석한 임택 동구청장(가운데)과 마사회 광주지사 정지련 지사장(왼쪽)를 비롯한 인사들이 신혼부부와 함께 기념 촬영 모습.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지사장 정지련)는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을 앞두고 동구에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5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마사회 광주지사 정지련 지사장, 박상길 부지사장, 지역주민 250명이 참석했다.

동구는 이번 기부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동절기 겨울나기에 2000만원, 중·장년 저소득 독거가구 맞춤형 지원에 2000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다문화가족 3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광주 마사회는 매년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후원, 한국어교육비 지원. 렛츠런아시아소리모아 합창단 지원 등 다문화가정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이날도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에게 여행경비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마사회 광주지사는 오는 26일 ‘2018사랑의 황금마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구 무등육아원과 광주영유아임시보호시설에 스타렉스 차량(대당 4000만원 상당) 2대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8사랑의 황금마차 지원 사업’은 지난 8월 한국마사회가 전국 농어촌지역아동센터와 마사회 지사 주변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광주지역은 2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정지련 지사장은 “2018사랑의 황금마차 지원 사업에 광주 동구 2곳이 선정되어 타 지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구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저소득층, 독거가구, 지역 아동, 다문화가정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