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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카드뉴스]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등록 2018.10.06 08:00

이석희

  기자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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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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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아기를 흔들지 마세요 기사의 사진

아기가 울 때 달래기 위해 안아서 다소 심하게 흔들거나, 놀아주기 위해 아기를 던졌다가 받는 것과 같은 행위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기를 재우기 위해 약하게 흔드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20초 이내에 40~50회에 달할 정도로 심하게 아기를 흔들 경우 머리에 손상을 입어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2세 미만 아기의 경우 성인(체중의 약 2%)과 달리 뇌의 무게가 체중의 10%에 달할 정도여서 머리가 무거운데요. 반면 목의 근육과 뇌혈관 등은 머리를 지탱할 만큼 발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심하게 흔들릴 경우 매우 위험한 것.

흔들린 아이 증후군의 대표적인 특징은 뇌출혈, 망막출혈 등이며, 장골과 늑골 등의 골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멍이나 상처와 같은 시각적인 징후는 잘 보이지 않으며, 구토와 경련,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치료제로 해결이 가능한 질환이 아닙니다. 진단을 받으면 약 30%는 사망하고, 60% 정도는 간질, 성장장애, 시각장애, 정신박약, 사지마지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겪습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1000명에 달하는 아기가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드물게 이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는 행위는 금하고, 자동차로 이동 시 반드시 아기에게 맞는 카시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기의 머리가 고정될 수 있도록 쿠션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장거리 이동은 가급적 삼갑니다.

유모차의 경우에도 흔들림이 적고 충격이 흡수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아기가 이유 없이 구토를 하거나 의식을 잃는 등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정밀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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