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일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에도 사퇴 의사를 전했다. 또한 겸임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민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고 서민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기구다.
하나·국민·우리·신한·농협 등 5대 은행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25억원씩 출자했으며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도 각각 17억원, 11억원을 출자해 세워졌다.
김 원장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된 2016년 9월23일부터 3년 임기의 원장을 맡았으며 남은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김 원장의 후임으로는 최근까지 기획재정부 대변인으로 재직했던 이계문 전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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