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4%, 55.8% 하락할 전망이다. 이번 3분기 실적은 2018년 연중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되는데 이는 3분기 실적으로 인식되는 2분기 공장가동률이 1분기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다.
단 3분기부터는 공장 가동률 회복이 예상돼 3분기 저점 이후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의 10월 유럽 특허 만료에 맞춰 지난해 8월 허가를 완료하고 올해 10월 중 제품을 런칭할 예정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휴미라의 성분명 아달리무밥의 유럽 시장규모는 5조원인데 올해 10월 출시가 가능한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암젠뿐”이라며 “퍼스트 무버 어드벤티지(first mover advantage)가 없고 동사의 유럽 마케팅파트너인 바이오젠이 기존 계열을 판매한 경험이 있어 출시 이후 대규모 매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장인 3공장이 2일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단일공장 기준 세계최대 규모인 18만리터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3공장 가동으로 4분기에 감가상박비가 일부 반영되겠지만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고 회계 불확실성 이슈는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