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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박 5일 뉴욕 방문일정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文대통령, 3박 5일 뉴욕 방문일정 마치고 서울공항 통해 귀국

등록 2018.09.27 21:41

한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3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일정 등 3박 5일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27일 밤 9시13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정상회담에서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만큼 28일 하루 연차를 내고 주말까지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마무리한 지 사흘 만인 23일 뉴욕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섯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이라는 답을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25일(현지시간)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남북미가 종전선언에 공감했다고 소개하고, 미국이 속도감 있는 상응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외교협회(CFR) 등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가 주최한 연설에서 구체적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26일(현지시간)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종전선언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유엔총회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도 소화했다.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에서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해산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 외에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서명, 경제 영역에서의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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