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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한화에너지, 美 네바다주 150MW 태양광발전소 공동개발

중부발전-한화에너지, 美 네바다주 150MW 태양광발전소 공동개발

등록 2018.09.26 12:57

주성남

  기자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화에너지 헨리 윤 미국법인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화에너지 헨리 윤 미국법인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1일 한화에너지(사장 류두형)와 미국 네바다주(州)에서 추진 중인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150MW)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볼더솔라 3단계 태양광발전소는 네바다주 내 연간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다. 이 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2012년 미국 내 코미포 아메리카(KOMIPO America)를 설립했다. 2015년에는 미국 태양광기업인 선파워(SunPower)사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같은 해 6월 1단계(100MW), 그해 11월 2단계(50MW)의 전력구매계약을 네바다 전력회사인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와 체결했으며 현재 1, 2단계는 모두 상업운전 중에 있다. 또한 한화에너지는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사와 500MW이상의 전력수급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을 이미 체결해 개발을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파워 글로벌(174 Power Globa)l을 통해 사업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174 Power Global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전력수급계약(PPA)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3단계는 미국 태양광개발업체가 아닌 한국 태양광개발업체인 한화에너지와의 공동개발로 진행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경쟁이 치열한 선진 미국 태양광시장에서 한국기업의 동반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 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이라는 상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볼더 3단계 사업개발은 중부발전-한화에너지라는 한국 기업간의 공동개발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네바다 전력시장에 경험이 풍부한 한화에너지와 볼더1,2단계 운영 노하우를 가진 중부발전이 하나가 되어 추진한다면 본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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