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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추석 이후에도 명절 특수 또 누릴까

유통주 추석 이후에도 명절 특수 또 누릴까

등록 2018.09.26 10:00

서승범

  기자

작년에도 추석후 이틀간 상승···추석 전 일부 종목 벌써 움직임기업가치 대비 낮은 주가, 악재 회복 등으로 시장 기대감 높아

5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증시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간 명절 이후 상승장을 보여줬던 유통주가 이번에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통주가 명절 전후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연휴기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경우 명절 선물 세트 판매 증가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면세점의 경우 해외여행객 증가로 매출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추석 이후 유통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일간의 추석 연휴 이 후 첫 거래일에 유통업지수는 1.26% 상승했고 다음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추석 전에도 일부 유통주들은 소폭이지만 회복세를 나타냈다.

추석 연휴 전주인 17일부터 21일까지 롯데쇼핑의 주가는 19만6000원에서 20만9000원으로 6.63% 증가했다. 신세계는 1.75% 상승했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55% 늘었다.

이마트,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은 이기간 소폭 하락했지만 전주 상승폭을 반납한 수준이다.

증권사들도 추석 이후 유통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의 매출 상승폭은 지난해와 달리 3분기 분에 곧바로 반영될 예정인 데다 중국 유커들의 유입세도 다시 회복하고 있는 등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유통업종의 하락은 따이공 규제, 금리인상 등, 부정적 경기지표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면세점 우려가 주가 하락에 가장 큰 요소로 보이는데 유커 유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백화점 호조·화장품 부문 실적 회복 기대감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유통주가 나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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