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장은 이날 2박 3일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해 “남북간 평화와 공동 번영에 작지만 혼신의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7년만에 찾아간 평양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감격스럽고 기뻤다”고 방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과 관련해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을 언급할 때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20년,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측과 북측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다”며 “남북경협사업에 헌신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헌 회장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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