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정은 회장은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돼 평양을 방문한다. 이날 방북에 앞서 현 회장은 평소처럼 업무 및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TF) 보고를 받았다.
현 회장의 방북은 올 들어 2번째다. 현 회장은 지난달 3일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추모 행사 참석 차 방북했다. 당시 현 회장은 입경 직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는 금강산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현대는 지난 10년과 같이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담담하게 우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남과 북이 합심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추구하는데 있어 우리 현대그룹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었다.
현대그룹측은 현 회장 방북과 관련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의 기틀이 마련돼 남북간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방북이 남북간 경제교류 및 협력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단돼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의 사업도 곧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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