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반등··· 1％p 오른 50％ 기록

등록 2018.09.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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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국무회의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반등했다.

14일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9％까지 하락한 바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지며 최저치를 기록한 것.

이와 관련, 연령별로 20대에서 긍정 평가가 67％로 집계됐다. 이어 30대(58％)와 40대(61％) 역시 평균을 웃돈 반면, 50대(43％)와 60대(32％)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결과를 나타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꼽은 응답이 전체의 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북·안보 정책’(14％), ‘최선을 다함’(8％)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라는 답변이 41%로 조사됐다. 이어 ‘대북관계·친북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6％), ‘일자리 문제’(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