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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도 등돌린 평양行···靑 정무수석 한병도, 여야 대표 찾는다

문희상도 등돌린 평양行···靑 정무수석 한병도, 여야 대표 찾는다

등록 2018.09.11 10:22

유민주

  기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여야 대표들을 예방한다. 한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이와 같이 전하며 “한 수석의 국회 방문은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했으나 국회의장단과 일부 야당이 거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평양정상회담 초청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평양정상회담 초청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특히 임 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회가 함께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협력이 안정적으로 되리라는 얘기가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임 실장은 “일정이 어렵고 정치적 부담도 있을 수 있으나 비핵화 문제가 매우 중대한 이 시점에 대승적으로 동행해 달라”며 “(당사자들에게) 설명하기 전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뵙고 설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제안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제외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자유한국당 소속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역시 동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청와대의 입장이 곤란한 모양새다. 비핵화를 위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

다만 정무수석이 당사자들을 찾아가기 전이고 이와 관련해 확실히 결정된 사항이 없기 때문에 청와대는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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