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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인니 대통령에게 “양국 동반자 관계 발전 위한 협력방안 기대”

文 대통령, 인니 대통령에게 “양국 동반자 관계 발전 위한 협력방안 기대”

등록 2018.09.10 17:15

유민주

  기자

‘한·인도네시아 소규모 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리아나 여사와 함께.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리아나 여사와 함께.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국을 국빈방문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날 오전 이들은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졌으며, 오후 일정으로 ‘한·인도네시아 소규모 회담’을 진행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국빈방문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한다. 먼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의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주었고,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서 우리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축제가 됐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또 단일팀 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해 주신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곧 이어서 열릴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이자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둬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다. 양국은 수교 45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억불에 달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3,000여개의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하여 약 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도네시아 정상. 사진=청와대 제공한-인도네시아 정상.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간 협력은 전투기와 잠수함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개발하는 그런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양국 관계의 발전에 걸맞게 나는 작년 11월 조코위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써 수교 기념일을 앞두고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국빈 방문하신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저와 대표단에게 따뜻한 환영을 해 주셔서 감사한다. 우리가 다시 만나 뵙게 돼서 기쁘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는 한국에 세 번째로 방문한다.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더 강하게 하고, 앞으로 더 우리가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조코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을 잘 진행했고, 안전하게 끝난 것이 매우 기쁘다. 물론 한국의 지원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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