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8 원도심 마을계획추진단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등록 2018.09.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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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안산시 일원에서 전주 원도심 주민, 공동체 역량 ‘UP’

전주 원도심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6일 경기도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전국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서 전주 원도심 9개 동 주민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원도심 마을계획추진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 전주시 9개동 마을계획추진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마을계획 전시·홍보·체험 부스 등을 관람하고, 주민 손으로 만드는 마을계획 강의, 공동체 회복과 마을만들기 관련 컨퍼런스 참석, 돗자리 모둠 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현재 각 동별로 추진중인 마을계획사업의 진단 및 비전 수립을 위해 전국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내실 있는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역량을 키웠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5년 중앙동과 풍남동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도심 공동화로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 지역 12개동에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계획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4000만원을 투입해 동서학동과 덕진동, 금암1동 등 3개동에서 마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마을계획을 수립한 중앙동과 풍남동, 완산동, 노송동, 진북동, 인후2동 등 6개동에서는 마을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원도심 마을계획 추진단이 지역의 문제를 공동체 스스로가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중추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며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타 지역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며 마을계획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마을자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