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첫 임기 내에 비핵화 실현 희망”
특히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에 비핵화 실현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 선제적 조치에 대한 선의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수용해주기를 바라면서 미국의 상응조치가 있을 경우 더욱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를 해나가겠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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