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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투명우산 제작·배부

인천시,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투명우산 제작·배부

등록 2018.09.06 09:45

주성남

  기자

인천시청인천시청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자치단체 최초로 이달부터 시청견학 어린이와 관내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1만6,000여개의 어린이용 투명우산을 제작,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비가 오면 운전자의 시야가 감소하고 보행자의 주의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시야가 좁은 어린이들에게 불투명 우산은 주변을 더 안보이게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시청견학 어린이는 2층 대회의실에서 교통안전담당 경찰로부터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후 배부되며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각급 학교에서 관할 경찰서로 교통안전 교육을 신청하면 교통안전담당 경찰관이 학교를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실시한 후 투명우산을 배부한다.

어린이들은 경찰청 교통안전교육 전담 강사로부터 모형 횡단보도를 활용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보행안전 노래, 비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투명우산 사용 등 초등학교 어린이가 반드시 알아야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시의 투명우산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을 위해 질기고 튼튼한 원단을 사용하고 운전자의 눈에 잘 식별되도록 반광 바이어스 테이프 테두리와 손잡이를 모두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또 인천시 캐릭터인 애이니,버미, 꼬미를 인쇄해 어린이들의 안전뿐 아니라 갖고 싶어 하는 우산이 되도록 제작했다.

오흥석 교통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투명우산 배부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5명에서 2017년 0명으로 감소해 어린이 교통안전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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