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9개 기업과 179억 9천만 원 투자협약

등록 2018.09.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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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식품농공단지 분양률 47%달성...일자리 100여개 창출 기대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이 최근 9개 기업과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179억 9천만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 기업들은 (주)솔리나, (주)엠앤디, (주)에이스에너지,(주)우영마린,(주)대한선박기술,(주)건양이앤씨,(주)바이오제닉스,(주)가람인더스트리,(유)남도 등이다.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입주할 (주)솔리나(대표 김규태)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60억 원을 들여 소금 및 2차 가공식품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영암식품농공단지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분양률 47%을 달성했으며, 기존 투자협약 기업들의 잇따른 공장건립공사로 농공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

농기계 제조업체인 (주)엠앤디(대표 박정희)는 대불국가산단에 21억 6천만 원을 투자한다. 전문소형 선박제조업체인(주)우영마린(대표 오우탁)과 (주)대한선박기술(대표 엄혜정)은 각각 12억 원, 13억 원을 들여 신규생산라인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콘크리트 제품 전문 생산업체인 (주)가람인더스트리(대표 유승호)는 군서농공단지에 20억 원을 들여 신규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유)남도(대표 안종문)는 산업용 냉방장치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16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건양이앤씨(대표 박진영), (주)에이스에너지(대표 임채윤)는 각각 10억 3천만 원과 15억 원을 신북농공단지에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장치 등을 양산하기 위한 제조설비구축에 투자할 예정이다. (주)바이오제닉스(대표 이덕성)는 신북면에 12억 원을 투자해 동물용 사료 조제 배합 생산시설을 구축해 향후 많은 수요가 예측되는 보조사료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전동평 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영암에 투자해준 것에 감사하다” 며 “앞으로 영암군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 청취해 관계기관과 정책적 공조를 통해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향후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을 수시 청취해 투자기업이 조기에 지역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