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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트럼프, 84일만에 통화·· “UN총회 계기 직접 만날것”

文대통령·트럼프, 84일만에 통화·· “UN총회 계기 직접 만날것”

등록 2018.09.05 16:57

유민주

  기자

두 정상 50분간 통화, 대북특사단 파견 논의한반도 문제 관련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 협의문 대통령, 비핵화 견인에 자신감트럼프, 9월 정상회담 성과 기대

한-미 정상 통화. 지난 4일 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9시부터 50분간 전화 대화를 나눴다.한-미 정상 통화. 지난 4일 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9시부터 50분간 전화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밤 9시부터 50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들은 ‘대북 특사 파견’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두 정상의 통화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6월 12일 이후 84일 만이다. 이에 전세계가 통화 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두 정상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북·미 비핵화 협상 및 다가오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이 각급 수준에서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던 것이 정확히 1년 전이라고 상기하며, 지금까지 북핵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이루어진 많은 진전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덕분”이라고 목소리높였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준비 및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달성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대북 특사단을 파견할 계획임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고 그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남북 관계의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지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이행과 향후 대화 등을 위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따라서 두 정상은 UN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서 한반도 문제 관련 향후 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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