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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5.2%, 3주째 하락···개각 ‘긍정’ 우세

문 대통령 지지율 55.2%, 3주째 하락···개각 ‘긍정’ 우세

등록 2018.09.03 10:39

유민주

  기자

수도권 집값 폭등, 8·27 부동산대책 논란에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달 30일 단행한 개각에 대해선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8·30 개각에 대해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0.8%로 조사됐다.

반면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28.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모든 연령, 호남과 수도권, 충청권,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우세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이 업체 주간 집계를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천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떨어진 55.2%로 조사됐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9%p 오르면서 40.0%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보인것.

모름·무응답은 1.1%p 내린 4.8%로 집계됐다.

아울러 성향별 지지율을 보면 보수층에서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보수층 지지율은 전주보다 7.8%p 떨어진 23.4%로 나타났다. 진보층 지지율은 3.7%p 오른 81.4%로 조사됐다.

이어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3.9%p 내린 57.3%, 부산·울산·경남에서 1.6%p 하락한 51.0%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에서는 1.1%p 오른 50.9%, 서울에서는 1.0%p 오르며 57.8%로 집계됐다.

이날 리얼미터는 “여야 진영 간 소득주도성장 대결 구도 심화로 보수는 이탈, 진보는 결집하며 주 초중반까지 하락 폭은 미미했다. 주 후반부터는 수도권 집값 폭등, 8·27 부동산대책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쳐 하락 폭이 다소 커졌다”고 해석했다.

한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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