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중국 보따리상의 시내 면세점 구매율은 증가 추세이나 기존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내 인도장 면적은 각각 15.6㎡로 한정된 공간에서 항차별 약 5천∼1만건을 처리해 면세점 입주업체의 불만과 여객들의 불편이 있었다.
새롭게 설치된 국제여객터미널 옥외 면세품 인도장은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216㎡, 제2국제여객터미널에는 144㎡의 면적으로 기존 면세품 인도장보다 4천∼6천건의 인도물품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여객들이 옥외에 위치한 인도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 이동경로에 안전펜스와 방풍시설 등을 마련해 여객의 편의도 고려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옥외 면세품 인도장 추가 조성으로 면세품 인도처리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출국장 내부 혼잡도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천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