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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5곳 선정

인천시,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5곳 선정

등록 2018.09.02 11:57

주성남

  기자

인천시,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5곳 선정 기사의 사진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31일 개최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도 사업에 전국 99개 사업 중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가 직접 선정하는 광역공모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월부터 8월초까지 서면·현장·발표평가를 통해 공모 신청한 8곳 중 4곳(중구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마을, 강화군 남산마을, 옹진군 심청이마을)을 선정해 국토부에 결과를 제출한 바 있다.

국토부에서 선정하는 중앙공모에는 3곳이 참여(전국 경쟁률 2.7:1)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천시에서 직접 제안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은 석남동 484-4번지 일원(21만3,392㎡, 중심시가지형)에 총 1,733억원(국비 150억원)이 5년간 투입된다. 50년간 도심 단절로 발전 정체의 요인이 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를 계기로 인천시 주도의 통합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으로 석남1동 행정복합센터 주변은 행정센터 복합개발·혁신일자리클러스터·주차장·임대주택 등이 조성되고 7호선이 연장 개통되는 석남역 주변은 입체적 연결 거점 조성·주차장 설치 등 환승역세권의 중심기능을 강화하며 거북시장 주변은 시장리뉴얼, 주차타워, 특화가로 조성 등 상생경제의 허브로 조성된다.

중구 신흥동 38-9번지 일원(8만7,037㎡, 주거지지원형), 기존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신흥동 공감마을’은 831억원(국비 88억원)이 4년간 투입되며 가로주택정비·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공공임대주택 등 정주환경 개선사업, 주차장· 쓰레기 분리수거장·무인택배함 등 생활인프라 개선사업, 현장지원센터·주민 자생조직 운영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계양구 효성동 169-12번지 일원(11만3,052㎡, 주거지지원형), 공장 배후 주거지역인 ‘서쪽하늘 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은 647억원(국비 88억원)이 4년간 투입되며 가로주택정비·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공공임대주택 등 정주환경 개선사업, 주차장· 쓰레기 분리수거장·무인택배함 등 생활인프라 개선사업, 현장지원센터·주민 자생조직 운영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강화군 남산리 213-2번지 일원(9만0,998㎡, 주거지지원형),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은 265억원(국비 80억원)이 4년간 투입되며 옛 보건소 부지에 거점공간인 주민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주민참여형 가로주택정비·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을 정비하며 주차장·쉼터·쓰레기분리수거장 등 생활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763-5번지 일원(5만7,605㎡, 우리동네살리기), ‘백령 심청이 마을’은 123억원(국비 44억원)이 4년간 투입되며 작은영화관·심청마을문화센터·마을사랑방·마을쉼터 등 문화생활 및 공동체 활동을 위한 시설이 조성되고 주차장·전선지중화·LPG보관함·마을세탁소·공동재배 공간 등 생활편의 및 소득증대 시설도 확충된다.

또한 모든 사업에는 공통적으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설치·운영,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도시재생대학 사업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재정지원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지역협동조합 등의 운영계획과 젠트리피케이션 예방대책 및 부동산 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공청회 및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되고 내년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 및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절차를 통해 총사업비 및 국비지원액이 확정되며 지방비 매칭 등 예산확보 후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민선7기 첫 번째 조직개편을 통해 원도심 전담부시장제 및 도시재생건설국과 도시균형계획국을 총괄하는 원도심조정관 채용 등 강력한 행정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협의회 설치, 현장소통센터 설치로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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