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진행된 한전원자력연료 신입 채용 시험 1교시 ‘직업기초능력평가’에서 잘못 인쇄된 시험지가 응시자에게 전달됐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오류를 확인한 뒤 결국 시작 8분 만에 시험을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2교시 ‘인성검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한전원자력연료는 인사노무처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외부 전문기관에 시험 출제와 진행·감독을 위임하다 보니 사전에 오류를 발견할 수 없었다”면서 “재시험 일정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시험 응시에 따른 교통비와 식비 등 개인경비 보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원자력연료 설계와 제조를 담당하는 공기업이다. 이번에 사무직, 기술직, 연구직 등 22명을 선발한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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