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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시재생 뉴딜공모 역대최고 국비 750억 확보

전북도, 도시재생 뉴딜공모 역대최고 국비 750억 확보

등록 2018.08.31 16:34

강기운

  기자

도, 시·군 및 관계기관 공조체계로 7곳 선정 최고결과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 중앙공모 대응전략 적중

전라북도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공모에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역대 최고규모인 국비 750억 원(총사업비 1,266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앞선 8월 3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는「2018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하였다.
선정된 7개 사업은 전주 2, 정읍, 남원, 김제, 고창, 부안 등이다.

앞서 올해 4월 국토부에서는 노후주거지 정비 및 도시경쟁력 회복 등 도시재생 뉴딜정책 목표 실현, 지역특화 자산 활용, 국정과제 실현, 도시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한다고 공모계획을 밝힌바 있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작년 12월 공모가 끝난 직후부터 시군과 도내 관련기관·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회의 및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왔다.

또한 국토부의 선정계획 발표이후 발 빠르게 전라북도 도시재생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사업신청서 접수 후 서면, 현장, 최종 등 3차례 평가과정을 통해 사업 대상지가 선정되었고, 국토부의 적격성 검증 등 재심사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였다.

한편 도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제안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최대한 부각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심의·의결을 통해 전국 99개소의 공모사업이 확정되었고, 전북도는 중앙 및 광역 선정 공모에 7개소가 확정되었다.

특히 전국 경쟁을 통해 15개소를 선정하는 중앙 공모분에 전국 26개소 중 2개소(전주, 김제)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타 시·도 평균 2배에 해당하는 우수한 결과로 전북도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행정력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었다.
또한 전국 15개소를 선정하는 공공기관제안형은 전북도, 정읍시·LH가 긴밀하게 협의하여온 공공청사 정읍시 수성동 주민센터복합개발사업이 선정되었다.

한편 올해 도시재생 공모에서는 군(郡)지역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17년부터 시(市)지역에서 군지역으로 확대 시행되어 처음 완주군이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는 고창군과 부안군이 각각 선정되어 군지역도 도시재생의 불모지가 아님을 증명하였다.

전라북도는 2014년부터 추진중인 기존 3개 사업(전주, 군산, 남원)과 작년에 선정된 6개 사업(전주, 군산<2>, 익산, 정읍, 완주)에 올해 선정된 7개 사업 포함 누적 국비 확보액이 1,700억 원에 도달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7곳에는 2023년까지 국비 750억 원, 지방비 516억 원 등 1,266억 원이 단계별로 투입되어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참여 여부가 사업성공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므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수반되어야 사업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이 보장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선정된 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여 도민의 삶의 질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재생을 넘어 전라북도가 재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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