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도민안전 최우선 조치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안전관리 강화
이처럼 전라북도가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이유는, 최근 28~30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기상청에서도 예상치 못한 엄청난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그간 선행강우로 인해 토양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으로 강우가 지속될 경우 지난번 순창과 같은 산사태 등이 우려되며, 또한 농경지 침관수 등의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도 재난관련부서와 시군 부서가 함께 기존 피해지역의 조기 피해수습과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호우대비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여 기상상황에 따라 배수펌프장 적기 가동, 하천 둔치주차장 차량 사전 대피를 조치토록 하고 침수우려지역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설을 중심으로 관리태세를 강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시·군의 1,242개소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이용하여 도민들에게 호우 대비 사전 행동요령을 긴급하게 전파토록 하였으며, TV 자막방송을 통해 수시로 기상상황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 진 상태에서, 오늘밤과 내일 새벽에 국지적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붕괴, 농작물 침관수, 저지대 주택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이 예상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호우 특보 발령 전에는 집 주변 배수로와 논 물꼬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호우 경보가 발령된 이후붕괴위험 우려 지역과 침수피해 예상지역에는 가지 않기 등 국민행동요령대로 호수 상황에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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