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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개점 23주년, 지역민 원하는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

광주신세계 개점 23주년, 지역민 원하는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

등록 2018.08.29 17:27

강기운

  기자

신규 명품브랜드 보강 통한 하이엔드&고감도 백화점으로 변신‘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주 35시간 근무제 선도

광주신세계 개점 23주년,  지역민 원하는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 기사의 사진

지역 유통 1번점으로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온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최민도)가 올해로 개점 23주년을 맞았다.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가 지역 1번점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3년간 보내주신 지역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면서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백화점과 이마트를 결합하여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신세계 타운’을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았던 것처럼 이번에는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대거 입점을 통해 부족했던 백화점 MD(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도 대표최민도 대표

광주신세계는 지난 23년간 지역민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으나, 시간의 경과에 따른 점포환경 및 부대시설 노후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매장면적 협소로 인해 트렌디하고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의 부재로 해마다 수도권이나 영남권 대형점포로의 고객 역외유출이 증가해 왔다.

지역 1번점으로서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거듭남과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광주신세계는 금년 하반기부터 인기 명품 브랜드 및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명품 브랜드를 백화점 2층에 신규 입점, 오픈했다. 스위스 럭셔리 시계브랜드인 ‘IWC’를 오픈해 명품시계 라인을 보강하였고, 프리미엄 패딩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탈리아의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를 오픈하여 지역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인 ‘보테가베네타’와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험정신으로 패션 피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그리고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생로랑’까지 3개의 명품 브랜드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의 추가로 명품 Full-Line 구축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도 받고 있다.

9월까지 개성 있는 디자인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계속해서 인기가 상승중인 컨템포러리 부문에도 신규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프랑스의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와 ‘이자벨마랑’, 랄프로렌의 여성복 라인인 ‘로렌’ 등의 신규 브랜드가 9월까지 4층에 입점 될 예정이다. 또한 3층에는 독특한 주름으로 유명한 ‘플리츠플리즈’와 기하학적 형태와 대담한 패턴 디테일이 시선을 끄는 ‘바오바오’가 함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매장 리뉴얼(3층)매장 리뉴얼(3층)

또한 올 봄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랄프로렌 칠드런’, ‘휠라키즈’, ‘PXG’등 20여개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켜 지역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데 이어 8월에는 친환경 광목침구 브랜드 ‘포라트’, 멀티슈즈샵 ‘페이유에’와 영 스트리트 브랜드 ‘IFNE’,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 ‘나이키골프’를 입점시켰다.

한편 노후화된 매장의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프레임 최소화 및 유리벽 활용을 통한 쾌적한 매장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고객동선을 조성하여 쇼핑고객 흐름을 개선했다. 또한 9월까지 가장 노후화된 4층 여성매장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완료될 예정이다.

■ 현지법인의 목적인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광주신세계는 95년 개점 이후부터 ‘지역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점 초기부터 지난 23년간 지속해온 장학사업, 2006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진행된 ‘희망 배달캠페인’, 현지법인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기업 및 제품 활성화, 나눔 경영, 지역상생활동, 문화후원, 친환경활동 등의 지역친화사업을 구체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5월에 진행된 ‘중소기업위크’ 유통상담회에 광주신세계 현지바이어가 참여하여 우수 중소기업 및 상품 발굴에 나섰다. 또한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일자리 창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 점 내에 채용지원 서비스와 구인상담 등을 진행하는 고용지원 출장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도 ‘초록우산 어린이 장학재단’, ‘서구장학재단’ 등 장학재단과 지역 관공서에 약 1억 3천만원의 지역인재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를 포함 23년간 지역인재 2400여명에게 총 25억원을 후원해 오고 있다.

천원밥집 이전개소 지원천원밥집 이전개소 지원

지난 5월에는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천원밥집’의 리뉴얼 공사를 지원했다. ‘천원밥집’은 故김선자 할머니가 노점상 할머니나 독거노인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천원이라는 가격에 백반을 팔았던 식당이다. 지난 2013년 재 개장을 위한 리뉴얼 공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5월 갑작스런 식당 건물 매매로 장소를 이전하게 된 ‘천원밥집’의 내부 단장을 다시 한번 지원하여 할머니가 나누고자 했던 따뜻한 ‘희망’을 이어가기도 했다.

문화시민 육성과 문화도시 광주의 발전을 위한 문화후원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역대표 국제 현대 미술 전시회인 ‘광주비엔날레’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고 있다. 95년 1회 행사부터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 지난해까지 총 16억원을 광주비엔날레 후원금으로 지원했다. 올해 12회 행사를 맞아 8월 3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 1층에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 및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기원하며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주요 메세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전당(ACC)과 협약을 체결, 고 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개발하고 문화 시민의 육성과 지역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광주신세계는 어렵게 느껴지는 예술의 쉬운 접근을 위해 매달 개최되는 예술 토크콘서트인 ‘ACC 브런치콘서트’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바이어 제도를 통한 지역 산지 판로 확대 및 동반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개점 초기부터 현지바이어 제도를 통해 호남 지역의 산지와 생산현장에 직접 찾아가 산지 직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산지 직거래를 통해 15억가량의 신선상품(농산, 축산, 수산)을 매입했으며, 이는 전체 신선식품 매입액의 80%에 달한다.
또한 호남지역 방방곡곡의 우수 생산물을 꾸준히 발굴, 연 3회 개최되는 ‘호남물산전’ 행사와 명절 ‘로컬기프트’행사를 통해 소개하여 판로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지역 우수 공예품 특별 판매전’을 열어 지역 특산물의 관광상품화와 지역 생산자들의 소득증대에 큰 힘이 되었으며, 오는 9월에는 ‘광주/전남 1인 창조기업 상품전’을 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문기술지식 등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및 시니어 창업가의 판로확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광주신세계는 지난 10여년간 ‘광주·전남 우수기업 홍보전’ 개최를 통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주 35시간 근무제 선도적 시행으로 ‘워라밸’ 문화 선도
지난 7월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시행에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1월 2일부터 선도적으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 워라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지면서 직원들은 헬스,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영어회화나 제2외국어 수업을 듣는 등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광주신세계는 지난 3월부터 함께 일하는 협력사원들에게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범적으로 개점시간을 10시 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추고 시범운영 기간 동안 협력사원 및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7월 1일 정식으로 개점시간을 11시로 변경하여 운영 중이다.

광주신세계 최민도 대표이사는 “개점 23주년을 맞아 Full-line MD확보에 총력을 다했으며, 이를 통해 역외소비를 지역 내로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법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민의 사랑에 감사드리고 더욱 사랑 받는 광주신세계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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