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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5년간 20조원 투자, 2만1000명 채용”

허창수 GS 회장 “5년간 20조원 투자, 2만1000명 채용”

등록 2018.08.26 10:43

수정 2018.08.27 10:01

임주희

  기자

미래 성장기반 확보와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너지부문 14조원·유통 4조원·건설 등 2조원연평균 약 4조원···지난 3년간 투자 대비 25%↑

사진=GS 제공사진=GS 제공

허창수 GS 회장이 에너지부문과 유통부문, 건설부문에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만1000명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허창수 회장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혼재된 국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 사업의 포트폴리오 확충과 기존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로 사업구조의 고도화에 필요한 투자를 과감하게 반영하는 한편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GS는 3대 핵심사업 부문별로 향후 5년간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GS칼텍스의 석유화학시설 투자, GS에너지의 친환경 복합발전소 및 해외자원개발 투자, GS EPS와 GS E&R의 신재생 발전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홈쇼핑의 벤처기업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 유통 부문에 4조원 ▲GS건설 및 GS글로벌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 서비스 부문 등에 2조원을 투자한다.

GS의 연평균 투자금액은 약 4조원으로 지난 3년간 평균 투자액 약 3조 2천억원 보다 25% 가량 증가한 규모다.
GS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m2 부지에 2021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에 투자하며 GS에너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인 집단에너지 분야와 자회사인 GS파워의 안양 열병합 발전소 증설 공사, 보령 LNG터미널 추가 탱크 건설 및 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는데 집중 투자를 진행한다.

민간 발전회사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풍력 및 ESS(에너지 저장장치)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풍력을 비롯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GS E&R은 신규풍력단지 개발 (3단계 약40MW 등), 태양광 및 연계형 ESS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베트남 진출과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해 있는 GS수퍼마켓의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와 국내 신규매장 전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벤처투자에 대한 투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물류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사업 확대와 플랜트 기획 제안형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남북 경협 TF를 구성하여 국내·외 정치적 상황 변화와 선결 과제의 현안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미래 투자에 대비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원유와 석탄 등 원료 생산부터 판매, 발전사업까지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허 회장은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2만1천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GS의 지난 3년간 평균 채용인원은 3800명 수준이었으나 신규사업에 필요한 인원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등으로 현장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평균 4200명 이상 수준으로 약 10% 이상 늘어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기존 편의점 GS25, GS수퍼,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등 매장 확대에 따라 채용을 확대해 나가며 GS홈쇼핑도 신사업 추진 및 모바일, 핀테크, 물류분야 등에 필요한 인력을 포함하여 향후 5년간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생펀드 확대 시행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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