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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에 IT기업들 “직원들 일찍 들어가세요”

역대급 태풍에 IT기업들 “직원들 일찍 들어가세요”

등록 2018.08.23 19:13

서승범

  기자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NHN엔터테인먼트 제공.

역대급 태풍 ‘솔라’에 IT기업들이 직원들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섰다. 23일인 오늘은 태풍이 저녁쯤에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알려져 일찍 귀가조치를 실시했고 일부 기업은 내일 휴무를 결정하기도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네이버랩스 등 일부 IT기업은 태풍 솔라가 수도권을 강타하는 24일 휴무를 결정했다.

넥슨은 오늘 조직별 코어타임 후(3시 혹은 4시) 자율 귀가를 독려했고 내일은 휴무일로 정했다.

네이버는 전사휴무는 아니지만 조직별로 재량껏 근무형태를 실시하기로 했다. 네이버웹툰과 라인은 재택근무를 지향하게 했고 네이버랩스는 내일을 대체휴무일로 결정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조직별로 재량것 근무형태를 실시하고 있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내일 코어타임 시작 시간을 기존 10시에서 오후 12시로 조정하고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율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뉴퍼플타임 제도를 통해 사전에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리 조정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출근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공지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오늘 5시 조기퇴근을 진행했고 24일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23일 밤을 기해 경기도 전역에 태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태풍예비특보는 태풍주의보·경보 등 태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표된다. 당초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태풍이 내륙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이날 오후를 기해 도 전역에 태풍예비특보를 발효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경로가 예상보다 남쪽으로 치우쳐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줄겠다”라며 “하지만 2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유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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