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열릴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장애인체전 막바지 준비 한창전국체전 10개 종목·장애인체육대회 6개 종목 경기장 개보수 등 분주
시는 전주에서 열리는 수영과 사이클, 농구, 시범종목인 택견 등 이번 전국체전의 10개 종목을 차질 없이 치러내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구축과 주민참여 분위기 조성,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경기장의 경우,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막바지 시설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산악 종목이 개최되는 완산체련공원 인공 암벽장의 경우 이달 중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사이클 종목이 열리는 경륜장은 이달 중 최종 공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수영 종목이 펼쳐지는 완산수영장의 경우,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돼 내·외부마감재 교체와 전광판 교체, 샤워장 및 탈의실 리모델링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 21일 공사가 완료되면 전주시장배 수영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체전 대비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장애인 체육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장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선수들의 기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대회 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오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전국체전 성화)과 익산 미륵사지(장애인체전 성화)에서 채화되며, 8일 전주를 지나 11일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 도착하게 된다. 8일 전주에 도착한 성화는 오전 9시 30분 전북도청을 시작으로 전주시청 광장과 전동성당을 거쳐 한옥마을 오목대에 이르게 되며, 5구간으로 나뉜 각 구간을 2명의 주자가 성화를 들고 뛰게 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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