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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카드뉴스]“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등록 2018.08.21 10:07

수정 2018.08.21 10:08

박정아

  기자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혼자 밤길 걷기 무서워요” 불안에 떠는 한국인 기사의 사진

어두울 때 집 주변을 혼자 걷는다면 여러분은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나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우선희 전문연구원이 이 질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범죄 피해에 대한 불안 정도를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 ‘매우 안전하다’부터 ‘매우 안전하지 않다’까지 4점으로 구성된 응답에서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안 정도는 2.18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럽 주요 국가들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 밤길을 혼자 걷는 게 위험하다는 인식이 유난히 높은 것은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범죄 발생이 빈번하기 때문일까요?

이에 최근 5년간 본인 및 가구원이 강도나 신체적 위해를 경험한 비율을 나라별로 살펴봤는데요. 우리 국민의 강도나 신체 위해 경험률은 1.49%로 비교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았지요.

오히려 범죄 피해에 대한 불안이 낮은 편이었던 핀란드가 26.72%로 직간접적인 범죄 위해 경험률은 가장 높았습니다.

범죄 피해 경험률에 비해 불안의 정도가 높은 편인 우리나라. 이처럼 범죄에 대한 공포가 우리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고서는 미디어를 통한 정보 접근성이 높은 반면, 자극적으로 꾸며지거나 터무니없는 가짜 정보까지 여과 없이 유통되기 쉬운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을 그 원인의 하나로 지적합니다. ▲제주도 연쇄 실종·살인 괴담에 관광객 뚝··· ▲SNS 타고 제주 난민 공포·괴담 확산

이에 더해 가해자에 관대한 판결 탓에 당한 피해자만 억울하다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 또한 대중의 범죄 피해 불안감을 높이는 요소로 꼽을 수 있겠지요. ▲국민청원 게시판에 ‘주취감형 폐지’요구 빗발 ▲살인사건 피의자, 심신미약 주장하면 감형?

이밖에도 한국인들이 밤길을 마음 편히 걸을 수 없는 이유는 다양할 텐데요. 우리 사회 깊이 스며든 범죄 피해 불안, 그 불안감을 조성하는 환경이 하루 빨리 개선되기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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