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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진에어, 성장성 회복이 관건···목표주가 31% 하향”

유진투자증권 “진에어, 성장성 회복이 관건···목표주가 31% 하향”

등록 2018.08.20 08:43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진에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지만 성장을 제한하는 제재 조치들로 인해 중장기 이익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31%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의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유지하기로 한 최종 결정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진에어는 사업 면허 취소 리스크로 제주항공 대비 26%가량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상태에 있었다.

단 국토부는 한진그룹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에 대한 제재로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을 결정했다. 이 제재는 진에어가 제시한 경영 개선안이 충분히 이행돼 경영행태가 정상화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정이었던 기재 도입은 국토부의 신규기재 등록 보류에 따라 4분기로 연기된 상항이었다”며 “이번 제재 명시화로 4분기 기재 도입 여부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하반기 외형 및 이익 성장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재 조치의 조기해제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방 연구원은 “국내저비용항공사들은 기재 확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지방발 수요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일정 기간 동사가 이 경쟁에서 배제될 경우 선두 업체와의 경재역 격차가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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