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비 설치하고 17일 제막식 개최
김용택 시인은 1982년 21인 신작시집(창작과 비평)에 연작시 ‘섬진강’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 ‘섬진강’과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등을 펴 냈으며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전북작가 회장,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 등을 엮임한 바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용택 시인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서부지역팀 김응준 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비가 설치된 해원의 숲은 편백나무 식재지로써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김용택 시인의 대표 작품을 시비로 설치해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회문산자연휴양림은 김용택 시인과 상호 협력해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문학 강좌 시문학의 밤 등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다.
김용택 시인과 회문산자연휴양림이 공동 실행하는 산림문화행사시 입장료는 면제된다.
회문산자연휴양림(팀장 두승희)은 “다가오는 가을, 아름다운 단풍과 더불어 시 감상을 통해 잠들어 있던 감성을 깨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휴양림 이용객들이 숲속 휴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문화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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